마리아 발또르따
1897년 이탈리아 출생
문학적 재능이 풍부했던 마리아 발또르따는, 젊은시절 몸을 다친 후로 줄곧 병상 생활을 하
였다. 혹독한 병고는 그녀를 말 잘 듣는 '주님의 펜'이 되게 하여, 예수께서 자신의 생애를
보여주시는 '환시'와 '구술'을 받아 적으며, 한자의 퇴고 없이 노트로 일만 오천 쪽의 글을
썼다.
이 신비적인 저술은, 교황 비오 12세의 권유로 1956년에 마침내 출판되었다.
'주님의 펜'이었던 그녀는 글을 쓰던 오른손만 희게 남고 왼손은 자색으로 변하는 신비 속
에 65세(1961년)에 영면하여 <고지의 성모성당>에 안장되었다.